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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봉협상 테이블 '뜨끈뜨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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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스타급 주전선수들과의 연봉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연봉싸움이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은 27일까지 박한이와 지난 해보다 100% 오른 4천만원에 재계약했고 외야수 김종훈과는 41.6%인상된 8천500만원에 합의하는 등 재계약대상자 38명 중 20명과 재계약, 연봉타결률 53%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승엽, 임창용, 마해영 등 3억원대 이상의 고액을 요구하는 선수들과는 아직 한명도 타결짓지 못해 내년 1월말까지 밀고 당기는 힘겨루기가 예상된다.기아 이종범과 함께 '연봉왕'을 노리는 이승엽에 대해 구단은 3억7천만원에서 최대 4억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 그러나 연봉을 구단에 위임해놓고 있는 이승엽은 4억원 이상선에서 최고 연봉을 기대하고 있다.

임창용도 팀 기여도와 이승엽 등과의 형평성을 들어 3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으나 구단은 2억7천만원에서 3억원 사이에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

마해영과 김진웅도 구단과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마해영은 올해 1억5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 오른 2억5천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중심타자로서 충분히 제몫을 했고 양준혁 등 다른 선수들과의 형평성을 고려,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자세. 하지만 구단은 지명대타로만 활약, 수비 점수가 없는 점을 들어 2억5천만원은 무리라는 입장.

김진웅은 8천만원에서 50% 인상된 1억2천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김진웅은 선발과 마무리로 번갈아 뛰면서 11승(5구원승) 7패 12세이브와 방어율 3.96을 기록, 연봉조정까지 각오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반면 구단은 25% 오른 1억원이 적정가라고 주장하고 있다. 구단은 마무리 변신때 이미 응분의 보상을 했고 한국시리즈에서의 활약이 미진한 점을 들어 1억원 이상은 곤란하다는 자세다.

삼성 김재하단장은 "고과에 따라 적정금액을 제시하겠지만 원칙을 지키겠다. 선수들이 무리한 요구를 할 경우에는 연봉조정 신청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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