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벼 수매가를 놓고 몇개월간 줄다리기를 벌이던 의성농민회는 27일 의성농협 등 역내 6개 농협들과 수매가를 40kg 가마당 5만8천원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오후 의성.의성동부.금성.단촌.안평.비안농협은 의성농민회와 시가수매분 전량을 이 가격에 사들이기로 합의하고, 안계농협 등 군내 나머지 7개 농협들도 협상을 진행 중이나 주중 타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성농협 경우 이미 수매한 산물벼에 대해서도 군청 지원이 있을 경우 결정된 가격(가마당 5만2천원) 외에 6천원을 추가 지급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상에서 농협은 중앙회 고시 매입가(최고 5만3천240원) 이상의 추가 부담분은 군청과 분담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의성군청은 내년 예산에서 필요한 돈을 확보할 예정이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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