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두산 천지-일명 용왕담 상서로운 정기 생명력

용왕담(龍王潭)이라고도 한다. 천지의 면적은 9.16㎢, 둘레 14.4㎞, 평균 수심 213.3m(최대 깊이 384m)이며 물저수량은 약 20억㎥이다. 칼데라호인 천지 둘레에는 장군봉을 비롯한 다섯개 봉우리가 위풍당당하게 둘러서 있다.

맑은 날 백두산 장군봉에 올라 천지를 내려다 보면 물색이 변하는 계선이 마치 선을 그은 것처럼 명확히 갈라지면서 연한 풀색, 검푸른색, 검은색 등 신비스런 비경을 볼 수 있으며, 겨울철 눈덮인 천지에서는 상서로운 정기와 함께 순결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