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강원도가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중앙고속도 개통과 영동고속도 확장 및 터널화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자동차 운행 시간이 대구~춘천 3시간20분, 대구~원주 2시간30분으로 단축되고, 평창·대관령·진부령 등 유명 스키장과 정선카지노 등까지도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 뒤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포항공단 경우 근로자들이 전세버스·패키지관광 등을 이용해 강원도 일대 스키장과 온천 등 겨울 휴양지에서 새해를 맞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포철 이모(36)씨는 "입사 동기들과 버스를 전세내 평창에서 2박3일을 보내고 올 것"이라고 했다. 관광업계는 이번 연휴기간 포항에서 강원도 일대 스키장으로 떠날 휴양객만 2천명 이상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29일엔 포철 6천여명과 협력업체 4천명, 계열사 및 기타 일반업체 5천여명 등 1만5천여명이 이미 나흘 연휴에 들어 갔다. 이는 포철 및 협력업체들은 29일이 격주 휴무 토요일이고 다른 업체들도 31일엔 연차휴가를 사용해 쉬도록 권장하기 때문.
영남지역으로부터의 강원도 겨울 관광·행락객이 늘자 관광업계는 그 지역의 스키장·온천장·카지노·등산 등을 묶은 패키지 상품을 개발, 대대적인 판촉전에 들어가는 등 겨울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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