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큰잔치 1차대회 남자부 2차전에서 올시즌 2관왕 경희대는 윤경민(12골)과 박경석(10골)이 22골을 합작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조선대의 후반추격을 따돌리고 30대29로 이겼다.
26일 개막전에서 성균관대에 일격을 당했던 경희대는 이로써 1승1패를 기록, 3위까지 주어지는 2차대회 진출권에 한걸음 다가섰다.
윤경민과 박경석의 연속골로 전반을 16대12로 앞선 경희대는 후반 17분까지 27대2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낙승하는 듯 했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조선대는 후반 14분부터 6분간 경희대의 득점을 봉쇄한 뒤 이동규(5골), 정건(4골), 김현주(7골)의 릴레이골로 맹추격을 시작해 경기종료 4분30여초를 남겨 놓고 28대27 한골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조선대는 동점 기회를 라인크로스를 범하며 날려 버렸고 경희대는 최준길(5골)의 골에 이어 윤경민이 후반 28분 22초에 속공으로 만들어진 단독찬스를 골네트에 꽂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한국체대는 9골을 터뜨린 박중규를 앞세워 충남대를 32대26으로 물리치고성균관대와 함께 2승으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여자부에서는 한국체대가 초당대를 30대28로 꺾고 2연승, 1차대회를 1위로 마감했다.
한국체대의 문필희는 초당대가 맹추격을 펼치던 후반 29분 연속 2골을 터뜨리는등 가장 많은 12골을 기록, 팀승리를 이끌었다.
◇28일 전적
▲남자부
경 희 대 30-29 조 선 대
(1승1패) (3패)
한국체대 32-26 충 남 대
(2승) (1승2패)
▲여자부
한국체대 30-28 초 당 대
▲동 순위=①한국체대(2승) ②초당대(1승1패) ③상명대(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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