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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서비스 전국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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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가 타 도시에 비해 운행상태(소음.진동.청소 등)가 크게 불량하며, 운전기사의 불친절.난폭운행도 나쁜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녹색교통운동과 대구흥사단은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4개 도시별로 쾌적성 친절도 안전성 접근성 등 29개 항목에 걸쳐 '시내버스 운행여건 및 서비스 수준평가.비교'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통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명이 공동개발한 평가매뉴얼을 이용, 각 도시별로 시민 400~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대구 시내버스는 쾌적성 평가에서 41.73점을 받아 전국 24개 도시 중 종합 17위를 기록, 평균(43.99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쾌적성 항목별로는 시내버스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이 20위, 버스내 혼잡도, 버스 내.외부 청소상태 각각 21위로, 낙제점을 면치 못했다.

운전기사의 운전행태.친절도는 종합 16위에 머물렀다. 친절도 경우 전주(1위), 부산(2위), 대전(3위)에 훨씬 못 미치는 18위를 기록했다. 버스 운전행태에 대한 평가에서도 20위에 그쳐, 끼어들기 난폭운전 신호위반 등을 많이 저지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내버스 등록대수(지난해 12월 기준 1천719대)가 3번째인 대구는 지난 한해 발생한 사고가 모두 692건으로 서울 부산 인천에 이어 4번째에 올랐다. 사고에 따른 사망자.부상자는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대구흥사단 최현복 사무처장은 "대구 시내버스가 다른 도시에 비해 서비스수준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승객들의 안전마저 위협하고 있어 당국의 개선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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