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D램과 비D램 부문으로 나뉘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매각될 전망이다.
D램 부문은 완전 매각, 비D램 부문은 부분 매각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하이닉스 구조조정특별위원회 고위관계자는 28일 "마이크론측과 반도체부문 전체를 매각하거나, 아니면 D램-비D램 사업으로 분리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중"이라며 "그러나 이 중 분리매각 방안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분리매각으로 방향이 잡힐 경우 D램 부문은 마이크론쪽에 완전 매각되며, 비D램 부문은 하이닉스쪽에 그대로 잔류하되 마이크론이 19%의 지분을 갖고 전략적 제휴를 맺는 방안을 심도깊게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인 매각방식이나 규모는 아직까지 협의중이지만 마이크론측이 인수대금은 자사 지분으로 내놓을 것 같다"며 "내달중 MOU(양해각서) 체결이 가능하지만 최종 계약체결까지는 2, 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이닉스의 D램 부문 매출은 18억 달러로 비D램 부문 매출(9억 달러)의 두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