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부1위 뉴저지 "조던이 무서워"-45득점 활약 못막아 무릎

'돌아온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워싱턴 위저즈)이 동부컨퍼런스 1위인 뉴저지 네츠의 4연승을 저지하고두번째 복귀 첫해를 마감했다.

조던은 1일(한국시간) 워싱턴 MCI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뉴저지네츠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45점를넣고 10리바운드에 7어시스트를 보태 팀을 98대76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워싱턴은 현지 시간으로 2001년 마지막 날 경기에서 2연승, 16승14패를 기록했지만 뉴저지는 3연승의 오름세를 멈춰 19승10패가 됐다.

지난 30일 샬럿 호니츠와의 경기에서 복귀 이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51점)을 기록했던 조던은 이날 자신이갖고 있는 NBA 최다 연속 득점에 1점 모자라는 22점을 연속해 성공시켜 황제의 건재를 과시했다.조던은 시카고 불스에서 뛸 당시인 지난 87년 4월17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연속 23점을 넣어 최다 연속득점 기록을 세웠었다.

또 NBA 공동 최하위팀들인 시카고 불스와 마이애미 히트도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1, 2위인 밀워키 벅스와 인디애나페이서스를 누르고 기염을 토했다.

시카고는 론 머서(20점), 마르커스 파이저(17점?4리바운드) 등을 앞세워 글렌로빈슨과 레이 앨런 등 주득점원들이 부상으로 빠진 밀워키를 90대83으로 꺾어 신임빌 카트라이트 감독이 부임한 이후 2연승 했다.시카고의 2연승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마이애미는 에디 존스(29점)의 꾸준한 득점과 알론조 모닝(18점)의 막판 활약으로 인디애나에 89대87로 힘겹게 승리, 기나긴 6연패에서 벗어났다.◇1일 전적

시카고 90-83 밀워키

마이애미 89-87 인디애나

워싱턴 98-76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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