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고위 관리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잠정적 평화협정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중동평화안을마련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마련한 새 평화안은 장기적인 평화협정을 요구하는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의 입장을 반영, 양측간에 임시 협정 체결을 추진하는 내용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이들이 마련한 평화안은 △휴전과 미첼보고서 이행 이후 이-팔 양측이 최종협정에 대한 일정이나 날짜를 못박지 않은채, 유엔결의안 242, 338조를 토대로 한 평화협상을 재개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로부터 추가 철군을 단행하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지위를 격상, 국제법에 따른 국가는 아니더라도 국제기구 가입을 허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앤터니 지니 미 중동특사가 3일 이 지역으로 복귀, 교착 상태에 빠진 중동 평화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지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지니 특사는 3일부터 나흘간 중동을 방문, 팔레스타인측의 테러리즘 척결 노력을 확인, 독려하고 이스라엘 측에겐 팔레스타인에 대한 봉쇄 완화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주재 미국 관리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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