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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띠생 모임 칠곡 67연합동기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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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띠해 새해가 밝았다. 푸른 초원을 맘껏 내닫는 말처럼 말띠생 882명이 모인 칠곡 67연합동기회(회장·김종덕·47).

2000년 4월 칠곡군내 왜관·왜관중앙·낙산·기산동부·석적·망정·연화·신동·매원 등 9개 초등학교 67년 졸업생들로 구성됐다.

이들 말띠생들은 "50을 앞둔 나이로 이제 지역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의기가 투합된 것.

모임 첫해에는 서로가 다른 학교를 다닌 탓에 얼굴조차도 제대로 몰라 친목에 중점을 뒀다.

이는 회칙에 사업목적으로 정한 지역발전사업, 외로운 이웃돕기, 자연보호 및 환경미화사업 등을 위한 기초 작업.

이들 연합동기회 임원들은 매월 한차례씩 만나 지역별로 회원들의 동정도 알리고 작은 선행들도 쌓아가고 있다.

올해는 말띠해를 맞은데다 출범 3년째가 되는 만큼, 본격적으로 지역사랑운동을 펼칠 각오들이다.

낙동강이 바라다 보이는 전형적인 농촌학교였던 낙산초등학교 동기회장으로 연합회 여성부회장인 고귀순씨는 "낙동강 환경을 깨끗이 하고 오·폐수 방류를 감시하는 등 연중 철새가 찾아오는 낙동강 가꾸기에 회원들과 힘을 합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나창엽 부회장(신동초교 동기회장)은 "5월 신동재에서 열리는 아카시아축제 행사장 가꾸기에 나서는 등 외지 관광객들이 편히 축제를 즐기도록 하는 일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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