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은 내년 1월의 호국인물로 6·25 전쟁당시 육탄공격으로 용맹을 떨친 고 심일(沈鎰) 육군소령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함경남도 단천 출신으로 육사 8기로 임관한 심 소령은 6·25 전쟁발발 직후 6사단 대전차중대 소대장(중위)으로 근무하던중 특공대를 편성, 수류탄과 화염병을 들고 남하하던 북한군에 육탄공격을 감행해 적의 자주포 3대를 격파했다.
심 소령의 용맹은 북한군 전차와 자주포에 대한 아군의 공포심을 없애 국군 장병들이 모든 전선에서 적의 전차에 육탄공격을 감행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심 소령은 충북 음성지역 전투, 경북 영천 304고지 전투 등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으며, 7사단 수색중대장으로 근무하던 1951년 1월26일 영월지역 전투에서 정찰중 총격을 받아 28세의 나이로 산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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