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정보-초특급 일요일 만세

새해부터 한.일 방송프로그램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SBS는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NTV와 공동제작한 프로그램을 1월중 선보인다.

SBS '초특급 일요일 만세'는 1월 중순부터 10주간에 걸쳐 일본 NTV와 함께 제작한'라스트 스테이지'라는 코너를 방영할 예정.

이 코너는 한국의 여대생 박정아(21)씨, 재일교포 3세 하타 마사히로(21)씨, 일본인 가수 지망생 나르미 가즈유키(19)씨 등 3명이 단돈 100만원을 가지고 동아시아 지역을 3개월동안 돌아다니며 특유의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최종회는 이들이 보컬그룹 '아시아'를 결성, 서울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NTV는 주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뇌파소년'을 통해 1월 중순부터 이 코너를 방송한다는 방침이다.SBS는 이미 지난해 12월 NTV와 함께 '도쿄에서 서울까지 시내버스를 타고'라는 프로그램을 같이 만든 바 있다.

양 방송사의 제작관계자들은 최근 수차례 접촉을 갖고 공동제작 프로그램의 기획과 구성을 마쳤으며, 지난달 21일 오디션을 통해 국내 여주인공 1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준비한 김태성PD는 "일본과의 본격적인 오락프로그램 공동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일간의 방송교류에 있어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양국간의 프로그램 제작관행에 있어서도 발전의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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