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양대 선거를 앞두고 있는 우리정치는 그만큼 숨가쁘다. 과연 얼마만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이 시대에 걸맞은 지도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국가 진운(進運)이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만큼 올해 우리 정치가 풀어나가야 할 가장 큰 과제는 무엇보다 깨끗한 선거를 통한 '정치 개혁'이라 할만하다.
선거 과정과 선거이후에 대해 참여자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깨끗한 선거가 돼야하며 공평 무사하게 법이 집행되는 중립 선거가 돼야 할 것이다.
올해는 과거처럼 금품이 살포되고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그런 난장판 선거가 아니라 여야가 정책대결을 통해 선거전을 치르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선거개혁 원년의 해가 돼야할 것이다. 우리 정치는 현 정권 집권 4년동안 시시콜콜히 부패했다고 보아 지나치지 않다.
국회의원을 비롯, 국정원, 검찰, 경찰의 고위층 인사까지 부패와 부정의 고리에 연결되고 있을만큼 철저하게 부패, 국민 불신의 표적이 되고 있다.
게다가 대통령 임기말의 권력누수 현상이 겹친데다 양대선거까지 맞물려 있어 자칫 국가 경영이 겉돌것이란 우려가 벌써부터 팽배해 있다.
그런 만큼 정부는 무엇보다 정경이 유착한 고리를 찾아 그 지위와 신분에 관계없이 발본색원 해야할 것이다.
그렇게해서 현 정권에 냉소하고 있는 국민들의 이반(離反)을 막는것이야말로 올해 우리 정치가 풀어나가야 할 급선무라 할만하다.
이와함께 이번 대선은 3김(金)시대 청산이라는 정치사적 의미도 함께 갖고 있음을 덧붙이지 않을 수 없다.
어떻든 이 모든 과제들이 무기력한 여야 정치인들에 의해 해결되리라는 보장은 거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올해야말로 국민의식을 총집결해서 국민이 정치개혁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믿는다.
국민 스스로가 나서서 금권에 휘둘리지 말고 나라의 주인으로서 민주주의의 기본을 세워야 할 것이다.
새해는 여야 정치인과 국민 모두가 구국의 마음으로 표류하는 국정(國政)을 바로 잡는 '정치개혁'원년(元年)이 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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