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고수 이선달의 주식투자-급등따른 경계시점

지난 연말에 이어 2일 종합주가지수는 대양봉을 그리면서 급등세를 시현했다. 이날 블루칩 가운데 '빅5'인 삼성전자가 직전 고점을 가볍게 치고 올라 갔으나 장대 양선이 나타난데 따른 부담으로 조정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으니 고가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다.

포항제철은 고점의 대기물량으로 조정을 보였으며 SK텔레콤·한국통신공사·한국전력은 낙폭에 따른 지극히정상적인 반등이 올라왔고 대형주이지만 종목장세를 주도한 현대차 3사의 상승세가 돋보였으며 LG전자·삼성전기의 반등이 올라온 하루였다.

트로이카주는 연말장서부터 지속적인 보유를 권유한 바 있는데 하나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과 부산은행 등이 반등에 성공했지만 역시 고가 매수를 자제하고 조정시에 접근하는게 좋을 듯하다.

움직임이 완만하여 정확한 타이밍 포착에 의해서만 수익이 가능한 건설주는 블루칩·은행주의 반등으로 다소 소외되는모습이었으나 조정을 반복하면서 대세 상승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별 종목 중에는 신세계·제일제당·하이트맥주·금강고려·농심, 코스닥의 엔씨소프트·엘지홈쇼핑·CJ39쇼핑·국민카드 등이 강하게 상승하면서 종목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종합주가지수가 장대 양선을 나타낸데다 연일 급등한데 따른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니 장중 조정시 혹은 조정받는 날 저가에 매수하는게 바람직하다.

갈길은 멀지만 기다리면 언제나 기회가 오는 곳이 주식시장이다. 반복되는 이야기이지만 급등에 따른 조정은 필연적으로찾아올 것이므로, 설령 매수를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고가 추격매수는 자제하는게 좋다.

〈www.cybergosu.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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