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수학과 학술지 'A등급'

한국학술진흥재단이 국내 각 학문분야별 전문학술지 250개를 대상으로 한 '국내 학술지 등급부여 조사연구'에서 경북대 수학과가 발간하는 '경북수학저널(Kyungpook Mathematical Journal)'이 단일학과 학술지로는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A등급 학술지는 '국제적 수준'으로 분류되며, 앞으로 이들 학술지에 게재되는 논문은 각종 국내 평가에서 국제적 논문 인용빈도 조사자료로 사용되는 SCI급과 같은 평점을 받게 된다. 법학.정치학.건축학 등 8개 분야 250개 학술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72개 학술지가 A등급을 받았으며, 대부분 관련 학회에서 발간되는 것이다.

경북수학저널은 지난 1958년부터 발간(영문판)됐으며, 현재 200여개 해외 연구기관 및 대학과 학술지 교환이 이뤄지고 있다. 매회 게재되는 논문 중 3분의 2가량이 해외 논문이며, 수학관련 학술지로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경북대 관계자는 "B등급 이상을 받은 학술지 중에 단일학과 학술지로는 경북수학저널이 유일하다"며 "경북대 수학과의 위상을 알리는 쾌거"라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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