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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미 등에서 잇따르고 있는 범죄들은 몇가지 점에서 시민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운전 중에도 차 문을 잠가라=구미의 여성 운전자 납치 사건은 퇴근길 차량통행이 번잡한 대로에서 발생했다. 소형 승용차에는 일정 속도 이상이면 저절로 문이 잠기는 장치가 없음을 범인들이 알고 접근했다는 이야기.

특히 여성 운전자들은 운행 중에도 꼭 문을 잠가야 이런 범행을 피할 수 있다.

△단독가구 출입 때 주의=이들 범인은 이에 앞서 심야시간 원룸에서 2건의 사건을 더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아파트 주차장 등 주택 출입 시간이 위험함이 여러차례 증명된 가운데 특히 단독가구가 쉽게 범행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구미경찰서 윤외출 수사과장은 "여성 운전자들은 운전 중은 물론 주차할 때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포항에서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피살된 적이 있고, 지난 2일 새벽 3시20분쯤 경주의 한 원룸에 20대 남자가 침입해 여성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털어 갔다.

△사소한 이상 증후도 신고해야=구미의 범인 체포에는 사소해 보일 수 있는 것조차 놓치지 않고 신고한 시민의 기여가 컸다. 범인들은 뺏은 신용카드를 들고 감시카메라가 없는 고속도 휴게소 현금인출기를 찾아 갔지만 한 시민이 이들의 이상한 행동을 지켜보다 차량번호를 적어 신고한 것.

경찰 등 공권력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그 부족한 것은 역시 시민 스스로 메워가야 함을 일깨운 사례였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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