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프랑스 등 6개국
○…역대 월드컵 개최국의 주가는 개막전 6개월 동안 평균 7.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HSBC 증권 도쿄 지점은 영국 월드컵(66년)부터 프랑스 월드컵(98년)까지 그동안 월드컵을 개최했던 6개 국가의 주가 변동폭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주가 변동이 극심했던 멕시코(70년, 86년)와 아르헨티나 대회(78년)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월드컵의 경우 개막전 6개월간 CAC 주가지수(40개 종목)가 무려 38.5% 상승했으며 90년 이탈리아와 66년 영국 대회 때는 주가가 각각 12.7%, 5.4% 올랐다.
다만 74년의 구 서독 월드컵 때는 석유 위기로 7.1%, 94년 미국 월드컵 때는 0.9%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월드컵 개최 후의 6개월간 주가는 거꾸로 평균 13.4% 하락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인 주가 하락률은 이탈리아 대회 31.5%, 영국 16.6%, 스페인(82년) 15.5% 등이다.
◈포르투갈, 브라질과 A매치
○…2002 월드컵축구대회에서 한국과 함께 D조에 속한 포르투갈이 4월 18일(한국시간) 브라질과 리스본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4일 포르투갈축구연맹이 밝혔다.포르투갈은 다음달 14일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과 친선경기를 갖고 3월에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전 우대입장권 매진
○…2002 월드컵축구대회 우대입장권(Prestige Program) 2차 판매 첫날 중국 경기 티켓이 매진됐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3일 우대입장권인 프레스티지 골드와 실버 2차판매를 개시한 결과 1시간여만에 서울(1천200장), 광주(900장), 제주(432장)에서 열리는 중국팀 예선전에 배당된 우대입장권 2천532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경기의 우대입장권도 가파른 상승세의 판매실적을 보인 가운데 이날 낮12시30분 현재 중국전 포함 모두 4천282장이 판매됐다.
3~6개 경기를 묶어 패키지티켓으로 판 1차 때는 모두 4만1천160장의 우대입장권중 9천774장만 팔렸으나 2차 때는 원하는 경기만 구입하는 개별 판매로 전환, 판매실적이 높아졌다는 게 조직위의 분석이다.
◈한일경기장 전광판 표시 통일
○…2002월드컵축구대회 본선 경기가 열리는 한국과 일본 20개 경기장의 전광판 표시가 통일된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4일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기장 전광판 표시 통일 요청에 따라 다음과 같이 표시키로 했다.
우선 점수 표시는 진한 청색 또는 검정색 바탕에 흰색으로 하며 팀 명칭은 약자가 아닌 풀네임으로, 점수 표시는 '팀명 점수 - 팀명 점수'(예. France 2 - Senegal2) 순으로 표시한다.
하프타임 점수와 옐로우카드.레드카드는 전광판에 표시하지 않으며 득점자의 이름.등번호.득점시간은 순간적으로 표시하고 자살골의 경우 'own goal'로 표시토록정했다.
이밖에 교체 선수가 있을 경우 선수이름.번호.교체시간 등을 표시하고 경기시간은 전,후반(0-45, 45-90), 연장(0-15, 15-30)으로 각각 표시한다.
◈이임생 히딩크호 승선할 듯
○…이임생(31.부천)이 '히딩크호'에 승선, 북중미골드컵축구대회(1.18~2.2)에 나설 전망이다.
축구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3일 "휴가차 네덜란드에 체류중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예비명단에 포함돼 있던 이임생을 정규엔트리에 포함시키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임생은 심재원(프랑크푸르트)이 소속팀의 반대로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된데다 유상철(가시와)도 조별예선만 치른 뒤 소속팀에 복귀하게 되면서 생긴 수비진의 구멍을 메울 전망이다.
98년 프랑스월드컵 대표인 이임생은 왼쪽 장딴지 부상으로 한동안 대표팀에서 제외됐다가 지난해 10월 대구전지훈련때 합류했지만 다시 부상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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