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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연합단체장 인선싸고 불협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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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임기가 끝나는 기독교방송(CBS) 사장과 대한기독교서회 대표의 인선을 둘러싸고 개신교단이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이른바 개신교 연합단체장 '빅3'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예장통합의 백도웅 목사를 일찍이 선임한 데 반해,이 두 자리는 교단내 분파와 역학구도 등이 난마처럼 얽혀들며 혼탁 양상으로 빠져들었다.

가장 '노른자리'로 평가되는 CBS 사장직의 경우, 최근 재단이사회가 사장 선임안건의 처리를 시도했으나 노조의 봉쇄로무기연기됐다.

노조는 그간 극한으로 맞서온 권호경(기독교장로회) 현 사장의 3선 연임을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 속에 '방송중단'의배수진을 포고해 둔 상태이다.

예장통합은 이자리에 고무송 목사(기독공보 사장)를 내세웠다.권 사장은 이른바 '표심'(표용은 재단이사장)을 등에 업었다는 중론이며, 예장통합측은 언론인 출신인 고 목사야말로방송정상화의 적임자라는 명분론으로 맞서고 있다.

한때 KNCC의 현 총무인 김동완 목사가 유력시됐던 대한기독교서회 사장 자리는 기독교감리회의 정지강 목사와 기독교장로회의 성해용 목사로 후보가 압축됐으나 난항을 겪기는 마찬가지이다.

기독교서회는 지난해 12월 28일 이사회를 열어 현 김상근 사장의 후임 결정을 투표에 부쳤으나 후보들 모두가과반 확보에 실패, 무산됐다. 이에 따라 서회는 사장 후보를 다시 추천받아 다음 이사회에서 선임문제를 다룰 방침이다.

이날 이사 22명이 참석한 투표에서는 12명이 기권표를 던져 정지강, 성해용 목사 두 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인선위원회 결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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