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면서 고소득 특용작물로 작목전환을 계획하는 농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령군 쌍림면 안림리 딸기 주산지에는 요즘 매일 수십명의 딸기재배 희망농민들이 딸기선도농가를 방문해 재배방법 등을 문의하는가하면 구체적으로 당장 재배의사를 표시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또 참외와 메론 주산지인 성산면에서도 벼 전업농가들이 찾아와 재배방법 등을 문의하는 농가가 늘어나고있다.
이같은 추세는 일부 소비가 제한된 딸기, 참외, 메론 등의 작물에 몰릴 경우 벼농사에 이은 과잉재배로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일부 농가의 고소득을 보장해온 특작마저 소득이 하락하는 농가소득하락 도미노 현상을 유발하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다.
고령군 특작당무자는 "이같은 현상을 막기 위해 농민들이 국내 생산이 부족한 콩, 옥수수, 밀, 깨, 축산사료용 작물로의 작목전환이 필요하며 작목전환에 따른 행정적인 지도가 바람직하다"고 설명하면서도 "당장 눈에 보이는 고소득을 외면하고 권장하는 작목으로 재배를 따라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고소득 작물은 소비가 한정되고 장기보관이 어려운 것으로 급격한 수출 확대 등의 조치가 없는 한 재배집중 현상으로 인한 폐해가 불가피하며, 최근 자연 재배증가 현상도 매년 10%이상 되는 실정이어서 벼농사에 대한 농가의 불신여파가 농가전체의 어려움으로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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