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 유명브랜드 일제히 세일

대구시내 백화점에 입점한 수입 브랜드들이 오늘부터 일제히 세일에 들어간다. 일부 브랜드의 경우 그동안 '노 세일'로 일관해왔던 높은 '자세'를 낮춘 것이다.

멋은 부리고 싶은데, 경제적 형편이 여의치 않아 '아이쇼핑'을 하는 것으로 만족했었다면 이번 기회에 하나쯤 마련해 볼만하다.

대구백화점(대백프라자 포함)에서는 19개 입점 해외 브랜드별로 짧게는 이달 20일, 길게는 다음달 말일까지 신년 세일을 실시한다. 할인율은 10~30%선으로 만만찮다.

브랜드별로는 까스텔바쟉이 소품과 봄신상품을 제외한 전품목에 대해 20% 세일에 들어갔고,모스키노는 여성의류 20%, 남성의류 3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또 오일릴리.막스앤코.웅가로.쟈니랩스는 20%, 겐조.바셋.가이거는 30% 할인해 판매한다.

또 버버리 모직코트.스포츠웨어.니트.재킷과 아르마니 남녀의류, 페라가모 의류와 신발,듀퐁 머플러.장갑.폴로셔츠.니트.넥타이.바지, 아이그너 의류는 30% 세일 행사를 펼친다.동아백화점에서는 오늘부터 오는 20일까지 동아쇼핑과 수성점에 입점해 있는 16개 해외 브랜드가 20~40%의 할인율을 적용한 값에 제품을 판매한다.

동아쇼핑에서는 1층의 발리.오일릴리.알비에로 마르티니.제니.골드파일, 4층의 프렌치 부틱.마리나리날디.이불루스.게리웨버.에스까다스포트가 할인행사를 하고, 수성점에서는 버버리.제니.프렌치 부틱.엘레강스.마리아니가 세일을 한다.

하지만 발리의 경우 시계.골프제품.핸드백.신발류, 버버리는 코트.니트.가방류 중 일부품목,오일릴리는 가방 신상품과 조끼.코트 중 일부제품, 게리웨버는 가방 및 스카프류,마리나리날디는 일부 소품을 세일에서 제외시켰다. 반면 골드파일은 전 품목 세일을 실시한다.

동아쇼핑에서는 4~9일 버버리 니트 티셔츠(5만원)와 코트(46만원) 초특가전을 열고,수성점 1층에서는 같은기간 동안 페라가모 남녀 구두(각 45만원, 35만원)와 아이그너(39만원).셀린느(45만원) 핸드백을 특별가격으로 판매하는 '수입명품 특별가 초대전'을 연다.

하지만 이번 해외 브랜드 세일은 가을과 겨울 상품을 중심으로 하며, 봄 신상품은 제외됐다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세일기간도 브랜드에 따라 다르므로 사전에 챙겨두면 구매에 유리하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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