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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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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택시요금, 건강보험료, 담뱃값, 우편을 비롯한 공공요금 등이 줄줄이 들먹거리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택시요금 인상을 위한 대중교통소위원회를 열고 있는 대구시는 기본요금 1천500원을 기준으로 시간 및 거리별 차이를 둔 3가지 요금인상안(17.98%, 18.69%, 21%)을 이달중 결정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4일 여야가 국민건강보험 재정통합 유예를 결정하자 직장.지역의 건강보험료율을 모두 9%씩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재정적자가 심한 직장건보는 이 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복지부는 건보재정 적자 보전을 위해 담배 한갑당 150원의 건강증진 부담금(담배부담금)을 부과할 계획이어서 담뱃값이 한갑당 200원정도 오르게 됐다.

우편요금도 올 상반기중 9.5% 인상되고, 지난해 물가안정을 위해 동결됐던 철도요금, 시외 및 고속버스 요금도 올해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정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는 광역 상수도원수 요금을 올해 3.34% 올리기로 해, 각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 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대구시는 이미 지난해 가정용 상수도 15%, 하수도(가정용 20t 기준) 28%씩 각각 인상했었다.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대구지역 공공요금 상승률은 지난 99년 2.4%, 2000년 6.3%, 지난해는 7.6%로 해마다 늘었으며, 올해도 공공요금 인상률이 지난해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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