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의 특수부대원 한 명이 4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적군의 사격을 받고 사망했다. 아프간 전쟁을 총괄하고 있는 토미 프랭크스 미군 중부사령관은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아침 소규모 전투에서 특수부대원 한 명이 피살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7일 대규모 공습과 함께 아프간 전쟁에 돌입한 이래 11월25일 마자르-이-샤리프 포로수용소 폭동으로 중앙정보국(CIA) 요원 한 명이 죽고 12월5일에는 아군기의 오폭으로 칸다하르 부근에서 특수부대원 3명이 사망하는 등 지금까지 아프간 영토에서 4명의 희생자를 냈으나 적군의 총격으로 미군이 살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아프간에 진주한 미군은 약 4천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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