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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간부 새 자리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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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국이 신설되는 달성군은 국장(서기관) 인사를 앞두고 군청과 시청 간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등인사열풍에 휩싸이고 있다.

오는 11일로 예정된 군의회 기구조례안이 통과되면 총무국, 사회산업국, 도시건설국의 국장 인사가 곧바로 단행될 예정.총무국장 자리엔 서기관인 ㅇ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고 나머지 두 자리는 7, 8명의 간부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회산업국장에는 군 사무관 4명이 승진에 기대를 걸고 인사권자인 박경호 달성군수와 주변 인사들에게 구애작전을펴고 있고 시 본청에서도 모과장을 비롯 2, 3명이 거론되고 있다.

도시건설국장은 군청에서 잔뼈가 굵은 모 서기관을 비롯해 시청 출신의 젊고 유능한 기술직 간부가 올 것이라는 등각종 설이 나돌고 있다.

이 와중에 인사 운동이 과열 조짐을 보이자 달성군수는 최근 간부회의 석상에서 "고유 업무를 제쳐두고 인사에만 목을 매는 간부는 배제할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내 인사 결과를 두고 관심을 끌고 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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