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수원체육관에서 속개된 2002현대카드 배구슈퍼·세미프로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LG정유는장윤희와 정선혜(이상 19점)의 '불꽃 투혼'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3대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LG정유는 3연패 끝에 첫 승을 신고, 현대건설(4승)과 담배인삼공사(3승1패), 흥국생명(2승2패)에 이어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도로공사는 4패를 당해 2차대회 3강 진출이 더욱 힘들어졌다.
2년만에 코트에 복귀한 장윤희와 부상 통증을 딛고 출전한 정선혜의 투혼이 LG정유를 침몰 위기에서 구하며 3강행의 불씨를 살려냈다.장윤희는 특유의 가벼운 몸놀림으로 속공에다 블로킹에 가담하는 등 팀 플레이를 주도했고 정선혜는 아픈 몸에도 타점 높은 강타를 터트려 해결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도로공사는 국가대표 세터 김사니와 센터 김미진(16점)간 콤비플레이가 모처럼 맞아떨어져 매세트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주고받는 랠리 때 수비 집중력 난조로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김철수(6점·4블로킹)가 활약한 한전이 서울시청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서울시청은 3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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