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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SK 형제' 연파,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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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양오리온스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서울·인천 SK와의 주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동양은 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01-2002 시즌 인천 SK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김병철(21득점)-전희철(19득점) 콤비와 식스맨 박훈근(17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5대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동양은 시즌 19승10패(인천 SK와 2승2패)를 기록, 서울 SK와 공동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앞서 동양은 5일 잠실 원정경기에서 27득점을 올리며 블록슛 7개를 기록한 마르크스 힉스의 투지에 힘입어 서울 SK를 84대82로 물리쳤다. 동양은 인천 SK전에서 식스맨 박훈근의 가세로 한층 탄탄해진 전력을 선보였다.

이날 동양은 힉스가 발목 부상으로 빠져 힘겨운 승부가 예상됐으나 선발로 나선 박훈근의 슛 호조로 전반전을 대등하게 끌고 가며 42대38로 앞섰다.

박훈근은 그동안 벤치에 앉아 있게 된 것을 분풀이라도 하듯 1, 2쿼터에 3점슛 1개씩을 포함해 각각 7, 10득점을 올리며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승부처가 된 3쿼터는 김병철과 전희철, 김승현이 이끌었다. 김병철은 3점슛 2개 포함 10득점했고, 전희철과 김승현은 5득점씩을 보탰다.

3쿼터에서 동양은 상대의 슛 난조에 편승, 66대54 12점차로 간격을 벌려 낙승을 이끌어냈다.

인천 SK는 주 득점원인 슈터 문경은이 3라운드(5득점)에 이어 다시 4득점으로 묶이면서 주저앉았다.

서울 SK는 삼성과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서장훈(19득점), 로데릭 하니발(20득점), 조상현(16득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82대69로 승리했다.

◇프로농구 전적(6일)

동양 85-73 인천 SK(대구)

SBS KCC(안양)

LG 93-80 삼보(창원)

코리아텐더 103-83 모비스(여수)

서울 SK 82-69 삼성(잠실)

◇프로농구 전적(5일)

동양 84-82 서울 SK(잠실)

삼보 87-80 삼성(원주)

SBS 75-63 모비스(울산)

인천 SK 85-77 LG

코리아텐더 92-86 KCC(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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