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인터넷을 통한 전국 판매망을 확보, 전국을 시장으로 한 유통업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구백화점(사장 구정모)은 7일 국내 최초의 인터넷쇼핑몰로 2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인터파크(대표이사 이기형)와'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고 지역기반의 오프라인 유통업과 온라인의 강점을 접목, 새로운 유통구조와 상거래 문화를 창출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대구백화점은 오는 3월쯤 5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입, 현재의 단순판매방식의 인터넷쇼핑몰(dismall)을 경매와사이버쿠폰.공동구매 등을 추가한 인터넷쇼핑몰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온.오프라인의 전략적 업무제휴로 전자상품권을 개발하는 등 외지 대형백화점들의 공세에 대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역'이란 한계에서 벗어나 전국 규모의 유통업체로 변신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전자상거래 관련솔루션을 독자개발, 운영해오고 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입장권 공식판매 대행사로 선정된 유망기업이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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