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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돌풍의 핵 식스맨 '기세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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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대구 동양오리온스의 돌풍의 핵은 식스맨들이다.동양은 안정된'베스트 5'에다 박재일(28), 박훈근(27), 이지승(29), 위성우(30) 등 식스맨들이 가세,97-2000 시즌 3연패를 달성한 전주 KCC(전 현대)의 전성기에 버금가는 우승 전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

동양의 식스맨들은 포워드 전희철, 슈팅가드 김병철과 포지션이 겹쳐 선발 출장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타로 나설 때마다주전급 활약으로 팀의 전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SK전에서 박훈근은 발목 부상중인 힉스 대신 선발로 나서 공수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로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박훈근은 32분을 뛰며 3점슛 2개 포함 17득점을 올렸다. 박훈근은 이미 지난해 동양으로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LG에서 주전으로 뛰며 실력을 검증받은 선수다. 99-2000시즌전 경기 출전하며 평균 11.8득점을 기록했다.

박재일은 식스맨 가운데 가장 많이 출장하며 경기당 평균 득점도 5점으로 가장 높다. 상주 상산전자공고 출신으로 교체 투입될 때마다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주전들의 공백을 메워 지역 농구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올해 KCC에서 자리를 옮긴 포워드 이지승은 찰거머리 수비로 한 몫을 하고 있다. 문경은(인천 SK), 김훈(SBS) 등 상대 팀의 슈터들이 슛 기회를 잡지 못하도록 사전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위성우는 슈팅 가드 김병철의 백업 요원으로 시즌 초반 김병철이 부상 후유증으로 슈팅 감각을 찾지 못했을 때 3점슛과 악착같은 수비로 공백을 거뜬히 메웠다. 지난달 4일 SBS전에서는 16득점을 기록했다.

대구방송 김제율 해설위원은 "동양은 식스맨들의 뒷받침으로 선수 운용의 폭이 넓어졌다"며 동양이 상승세를 지속,서울 SK 등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내다봤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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