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혜암스님 사리 86과 수습

불교 조계종 종정 혜암 스님 다비식 결과 86과의 사리가 수습됐다고 장의위원회가 7일 오후 발표했다.

지난 6일 오후 합천 해인사 연화대에서 다비를 시작, 7일 오전 11시쯤 완료한 후 오후 5시까지 쇄골 과정을 통해 사리를 수습한 결과 영골(머리뼈) 등에서 다량의 오색사리가 나왔다는 것.

사리 수습에는 해인총림 방장 법전스님 등 원로 스님들과 성법.여연 등 문도 스님, 중진 스님 등이 참여했다. 이 사리에 대해 참여 스님들은 "큰스님 수행의 결정체"라고 말했다.

장의위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7일(49재일)까지 해인사 대적광전(대웅전)에서 일반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성철스님에게서는 110과의 사리가 나왔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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