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구자운 고철우(소아과), 김영욱 허승(혈관외과), 정성광(비뇨기과) 교수팀이 체중 9kg 영아의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경북대병원은 지난달 31일 출생후부터 신부전증에 빠진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뇌종양으로 사망한 10세 남아(30㎏)의 신장 1개를 이식했으며 8일 현재 무균병실에서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한 면역억제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술은 서울 경희의료원(체중 8㎏ 케이스)에 이은 국내 두번째 저체중 영아 신장이식이다.
지금까지는 선천성 신질환이 있으면 복막투석을 하다 체중이 15~20㎏에 도달해야 시행해 왔다.
고철우 교수는 "영아의 경우 이식하는 신장이 상대적으로 크고 이식할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워 높은 수준의 이식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술후에도 매시간 총혈액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소변(200cc)이 빠져 나가 수액보충 등 환아 관리도 어렵다.
저체중 영아의 신장이식은 미국과 일본, 유럽 일부 국가 등 의료 선진국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이종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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