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직원들이 자기 근무 분야를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는 획기적인 직원 공모제도를 실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대구은행이 실시하는 직원 공모는 대구.경산을 제외한 시외지점장, 대출업무 전문가인 기업영업지점장과 기업금융역, 본부 부서 팀장과 팀원, 유가증권 전문가, 부동산 투자신탁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다.
채권 운용부문은 국내 은행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내걸고 외부전문가를 채용할 계획이다.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시외지점장 공모. 지점장을 희망하는 직원은 자신의 경영목표를 제출해 은행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경우 성과급을 지급할 방침.
국내은행들이 경영진을 대상으로 MOU를 체결하여 성과급을 지급한 사례는 있었으나 지점장을 대상으로 MOU를 맺고 성과급을 지급한 사례는 없다. 본부 부서의 경우 과거 특수업무 대상자에 대해 공모를 실시한 적은 있으나 팀장 후보군 및 전 본부 업무를 대상으로 직원 근무 희망처 공모를 실시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대구은행의 직원 공모제는 다른 금융기관 인사 시스템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배달조 영업지원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직원 만족도 제고를 통한 업무 의욕 고취와 생산성 향상, 성과문화 기반조성, 자기 주도의 인사관리 및 경력개발 유도 등을 목적으로 실시했다"며 "응모한 직원들을 엄격 선발해 올 2월 정기인사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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