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사 부활 논란
서울대(총장 이기준)가 200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원 모집단위에 맞는 수학능력과 전공 적성을 평가하는 지필고사 형태의 '특기적성테스트(가칭)'를 실시하는 방안을 구상중이어서 '본고사 부활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특기적성 테스트는 모집단위별로 평가분야가 세분화된 논술에 가까운 형태로 치러질 것으로 보이며, 객관식 형태의 적성검사를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8일 "경시대회 비중을 낮추고 해당 지원 분야에 대한 특기적성을 더욱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2003학년도 수시모집 1단계에서 '특기적성 테스트'를 도입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현 수시모집 방식을 재검토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라며 "특기적성테스트를 포함한 1단계 성적이 2단계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가 구상중인 특기적성 테스트의 기본틀은 모집단위별로 필요한 수학 잠재력을 논술 형태로 평가하는 것이다.
테스트는 △언어논술 △논리논술 △수리논술 △과학논술 등 4, 5가지 유형으로 나눠 해당 모집단위군에서 필요한 유형을 선택, 수험생을 평가하며 주관식을 위주로하되 이공계 등 일부 모집단위에서는 객관식도 포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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