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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관통도로 재추진 환경단체 "생태계 파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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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이 비슬산을 관통하는 가창면 정대리~옥포면 반송리 구간 길이 11km, 폭 8m의 도로개설을 위해 올 예산에 기본설계비를 책정하는 등 본격 추진에 나서자 환경단체가 비슬산 파괴라며 사업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올해 1억원의 기본설계비를 확보한 달성군은 도로 개설 총사업비 150억원중 50% 정도를 시비로 지원받아 도로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아래 길이 1km, 폭 10m의 터널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달성군에 따르면 논공읍으로 군청이전이 되면 원거리인 가창면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교통불편이 극심해 조기 도로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 또 가창 일대의 국도 교통분산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남자연생태보존회는 "비슬산 생태축을 파괴하는 사업계획으로 전면 백지화 되어야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유승원 회장은 "달성군 예산으로 1년간에 걸쳐 비슬산 생태계조사를 실시해 지난해 8월 보고회 자리에서 군이 생태계 보고인 비슬산 관리.보존에 앞장서기로 약속해놓고 생태축을 갈기갈기 찢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비판했다.

군은 지난해 상반기 이 도로건설 계획을 세웠다가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닥치자 '도로건설 추진을 유보하겠다'고 후퇴했었으나 이번에 또다시 사업강행 방침을 밝혀 마찰이 예상된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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