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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세기의 아티스트'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44)이 미국의 권위있는 음악상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가 수여하는 '세기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Century)'로 선정됐다.

AMA는 9일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는 제 29회 시상식에서 잭슨에게 이 상을 수여하며 미 최고의 컨트리송 가수 가스 브룩스(39)는 미 국민에게 음악적 즐거움을 제공한 기여로 공로상을 받는다.잭슨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되 공연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브룩스는 '대답없는 기도'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미국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와 비틀스에 버금가는 음반판매량을 기록한 대형가수로 지난 96년 AMA '올해의 가수'로 선정됐으나 '올해의 가수'라는 개념을 납득할 수 없다며수상을 거부한 바 있다.AMA는 음반업계 대표들이 선정한 후보자 및 후보작품을 대상으로 미 전역의 2만여 음악팬들의 투표로 수상자(작)를 결정하며 그래미상과 함께 팝 음악상의 쌍벽을 이루고 있다.

◈'악동'찰리 쉰 모델출신과 결혼

'할리우드의 악동' 찰리 쉰(36)이 모델 출신의 여배우 데니스 리차즈와 재혼할 예정이라고 홍보담당 제프 볼러드가 8일 밝혔다.이들은 93년 멜 깁슨의 '러쎌 웨폰'을 풍자한 '로디드 웨폰1'에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고 볼러드는 설명했다.찰리 쉰은 모델인 돈나 필레와의 짧은 신혼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96년 이혼한 경력이 있다.

유명한 액션배우 마틴 쉰의 막내 아들인 찰리 쉰은 올리버스톤 감독의 '플래툰(Platoon)'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고마이클 더글라스와 함께 출연한 '월 스트리트(Wall street)', '영 건스(Young guns)'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찰리 쉰은 90년대 할리우드 '마담뚜'로 유명한 하이디 플라이스의 매춘고객 명단에 올라 곤혹을 치렀는가하면 지난 98년 마약을 과다복용해 물의를 빚는 등 구설수에 올랐다.당시 플라이스는 찰리 쉰이 윤락녀에게 동행해준 대가로 무려 5만달러를 건넸다고 진술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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