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호나우두(브라질)가 뛰고 있는 이탈리아프로축구 명문 인터 밀란이 잉글랜드대표팀 주장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관심을 나타냈다.
마시모 모라티 인터 밀란 구단주는 "곧 시장에 나올 것이 확실한 베컴을 어느팀이 데려가고 싶지 않겠느냐"며"몸값이 비싼 것이 사실이지만 그를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지가보도했다.
모라티는 "하지만 5천만달러로 알려진 그의 이적료는 사실 과대평가된 것"이라고 덧붙였다.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난해 지네딘 지단(프랑스)이 유벤투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갈 때 세운 6천490만달러이다.
잉글랜드의 2002 월드컵 본선 직행을 이끈 뒤 소속팀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과의 불화설 속에 벤치신세로 전락한 베컴은지난해 'FIFA MVP' 투표에서 루이스 피구(레알 마드필드)에 이어 2위, 마이클 오언(리버풀)이 차지한 '유럽 MVP' 투표에서는 4위에 각각 올랐다.
◈블래터 FIFA회장 재출마 선언
0…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65)회장이 FIFA회장 재출마를 선언하고 연임을 위한 본격적인 득표작업에 들어갔다.
98년 FIFA 수장에 올랐던 블래터회장은 10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풋볼엑스포에 참가, "204개 회원국중 100개이상 회원국이내가 FIFA회장을 계속할 것을 요청해 왔다"며 "회원국들이 원한다면 자리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사실상 FIFA회장 재출마를공식선언했다.
4년임기인 FIFA회장 선거는 오는 5월 2002 월드컵축구 개막 직전 서울 총회에서 열리는데 지금까지 출마선언은 블래터회장이 처음이다.
◈파르마 구단 나가타 임대추진
0…소속팀 경기에서 잇따라 제외되며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일본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25·파르마)의 임대가 추진되고 있다.
올 여름 영입할 예정이던 이탈리아대표팀 수비수 다니엘레 보네라(브레시아)의 조기영입을 추진중인 파르마의 살바토레 스카길리아 이사는 최근 "브레시아와 나카타 임대문제를 논의중이며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구단간 합의가 성사될 경우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나카타는 잔여시즌 동안 브레시아로 임대돼출전기회를 늘리면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본선에도 대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네갈 네이션스컵 최정예 출전
0…2002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세네갈이 엘 하지 디우프(프랑스 랑스) 등 최정예멤버를 앞세워아프리카네이션스컵축구대회(20~2월11일·말리)에 나선다.
세네갈은 디우프와 앙리 카마라, 살리프 디아우(이상 스당), 술레이만 카마라(모나코) 등 프랑스 프로무대에서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해 아프리카축구최강을 가리는 2002 네이션스컵대회에 출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22명의 명단에는 프랑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18명 포함됐고 스위스리그의 3명, 그리고 1명은 모로코리그에 소속돼 있어 전원 해외파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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