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의 상반기 예산을 지난해보다 3.3% 늘린 65.4% 늘려 우리 경제의 조기회복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또 예산과 기금.공기업 등 투자사업 수요자에 대한 상반기 자금집행도 지난해 상반기의 41.2%에 비해 12.3% 늘어난 53.3%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오전 재정집행점검단(단장 김병일 기획예산처 차관) 1차회의를 열어 예산과 기금.공기업의 지난해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상반기 재정집행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재정 전반에 걸친 투자사업의 집행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SOC투자와 중소기업 및 수출 지원 등 경기진작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1/4분기 및 상반기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세와 국채발행, 주식매각 수입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 상반기 자금집행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재정집행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독려한 결과 연간 투자계획 124조원의 95.8%인 119조3천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예산과 기금.공기업 사업비의 2001년 불용.이월액이 예년의 50% 수준인 7조원 수준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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