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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밀리오레 특혜분양" 입점상인들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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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 동성로의 대형패션몰 대구밀리오레가 상가운영 및 관리를 둘러싸고 입점상인과 사측간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대구밀리오레 상가번영회 소속 상인 100여명은 9일 오후 4시쯤부터 9층 운영협의회 사무실 앞에서 상가운영과 관련된 특정 집단에 대한 분양특혜와 사측의 관리비 착복 등 의혹을 제기하며 농성을 벌였다.

상인들은 "분양당시 에스컬레이터 주변 등 일부 목좋은 곳을 회사지분으로 미리 뺀 뒤 사측이 일임한 특정인들에게 나눠줬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분양 및 운영을 맡은 성창F&D가 임대분양 당시 상가활성화 비용명목으로 분양금의 30% 이상 책정한 개발비를 개점 후에는 점포주의 사전동의 없이 장기임대료 명목으로 변경, 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관리비납부 거부에 들어간 일부 점포주들에게 사전 예고 없이 제품에 대한 가압류 처분을 내려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입었다"면서 관리비내역 공개를 요구했다.

밀리오레 번영회 김대영 회장은 "사측이 상가활성화는 뒷전이고 회사지분 매장, 미입점 오피스텔 운영.관리비까지 상인들에게 떠넘기고 있어 입점상인들이 더욱 어려움에 처한 상태"라고 말했다.

밀리오레 관계자는 "분양특혜 의혹 등은 있을 수 없는 억측 주장이고, 관리비 사용내역은 사무실에 비치돼 있어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고 해명하고 "일부 입점상인들의 시위로 전체 상가 이미지가 훼손, 다수의 상인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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