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병대 소속의 KC-130 공중급유기 1대가 9일 오후 7시45분(현지시각)께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州) 산악지역에 추락, 화염과 함께 폭발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파키스탄 보안당국은 이 항공기가 발루치스탄의 주도인 퀘타 서쪽으로 32㎞ 떨어진 카란 지구의 샴시 공항 근처의 야산 정상 부분과 충돌, 추락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KC-130 공중급유기 1대가 자코바바드를 이륙, 샴시공항의 기지로 착륙하기 위해 접근비행하던 중 추락했다고 밝히고 사고기에는 해병대원 7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생존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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