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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시 위반 갈수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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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축산물의 원산지를 속여 파는 등 원산지 표시위반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 경북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원산지 표시를 어긴 곳은 1천71곳으로 2000년 885개소보다 2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455곳은 고발이나 입건하고 대형 부정 유통혐의가 드러난 2곳 업주는 구속했으며 원산지를 표시 않은 616곳은 5천702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원산지를 허위표시, 적발된 업체는 297건으로 지난해보다 53%가 증가했다.

주요 허위표시 적발 품목으로는 돼지고기가 9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쇠고기(72건)·고춧가루(31건)·미숫가루(24건)·참깨(21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적발된 품목으로는 땅콩과 참깨가 각각 57건과 53건이고 돼지고기와 고사리도 각각 42건과 37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3월1일부터 시행된 유전자변형농산물(GMO)표시제로 위반업소에 대한 단속결과 표시대상업체 1만4천214군데 가운데 2개 업소만이 위반, 12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경북관리원은 밝혔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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