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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고발 절반 다단계.통신판매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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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연맹 대구지회가 11일 분석한 '2001년 소비자고발내용 처리'결과 다단계.통신판매로 인한 소비자고발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방문.통신.다단계 판매 관련 소비자고발은 지난해 3천174건이 접수돼 전체 7천418건 가운데 42.8%를 차지해 2000년에 비해 475건(17.6%)이 늘었다.

이중 다단계판매는 195건으로 전년(75건)에 비해 160%, 통신판매가 913건으로 전년(500건)보다 82.6% 늘었다.방문.통신.다단계의 품목별로는 가전제품이 151%, 자동차 용품(DVD 등)이 128%, 할인회원권이 80.7%, 의료기계 63%, 화장품 57% 씩 크게 늘었다.

전체 고발대상에서는 문화용품이 1천527건(20.6%)으로 가장 많았고, 세탁물 생활용품 문화오락 식료품 피복제품 운수.통신서비스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피복제품이 568건으로 전년(341건)에 비해 66.6% 증가해 통신판매로 구입한 의류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 신용카드도 9%(121건) 늘었다.

신용카드 이용이 활성화되고 있는 반면, 카드분실로 인한 부정사용액에 대한 배상문의, 연회비.자동이체 임의처리, 해약요구 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높았다. 부동산중개수수료와 부동산 임대차 등 렌탈.리스분야도 45.3% 증가했다.

통신분야에선 이동전화 서비스 225건, 인터넷서비스 관련 소비자불만 62건으로 나타나 통화품질.요금관련.접속불량에대한 소비자 불만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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