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 히틀러의 나치스가 기독교를 박멸하고 나치의 이념에 맞는 종교로 대치하려고 했음을 시사하는 희귀문서가 공개됐다.
미국 럿거스 대학이 법률·종교학술지 사이트(www.lawandreligion.com)를 통해10일 일부 공개한 문서들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전범재판에서 조사관들은 나치가 기독교를 박멸하려 했다고 결론지었다.
뉘른베르크 재판 당시 조사관으로 활동했던 윌리엄 J. 도노번 장군이 보유하던이 문서들에는 나치가 교회에 침투해 불신을 조장하고, 교회 지도자들을 투옥하거나 살해했음을 입증하기 위한 조사관들의 노력이 잘 드러나 있다.
조사관들은 "나치 지도자들은 기독교를 완전히 박멸하고 국가사회주의당(나치스)의 정책적 요구에 맞게 만들어진, 아리안인을 위한 인종종교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조사관들은 또 "국가사회주의는 그 본질상 기독교와 교회에 적대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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