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40분쯤 안동 예안파출소 안에서 이 파출소 이재철(29) 순경이 자신의 38구경 권총으로 머리를 쏴 신음 중인 것을 동료 권세원(32) 경장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후 5시15분쯤 숨졌다.
권 경장은 "순찰을 끝내고 교대를 위해 파출소로 돌아 오니 이 순경이 왼손에 권총을 잡은 채 머리에 피를 흘리며 파출소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파출소장과 직원들은 관내 출장 중이었고 파출소에는 이 순경 혼자 내근 중이었다.
경찰은 이 순경이 평소 우울증세를 보였던 점으로 미뤄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나 유족들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등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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