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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 테너 파바로티 오페라무대서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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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66)가 모친의 갑작스런 사망에도 불구하고 11일 영국 런던의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이 오른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공연을 펑크내지 않고 예정대로 출연, 청중에게 열창을 선사했다.

파바로티는 10일 공연 리허설 도중 모친(86)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곧장 고향인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로 향했으나 이번 공연시각에 맞춰 다시 런던으로 급거 귀환, 무대에 섰다.

로열오페라하우스의 니키 스펜서 감독은 "파바로티가 막이 오르기 1시간 전인 저녁 6시30분 무대 입구에 도착했다"면서 "우리 모두는 그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건넸으며, 그가 시간에 맞춰 무대로 달려와 공연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4년만에 로열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선 파바로티는 오는 15일과 18, 21일 3차례 더 토스카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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