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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 개통 한 달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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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 개통이후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수는 20% 정도 감소한 반면 우등고속버스 등을 이용하는 수는 개통전보다 1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청 영주관리역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단순 비교로는 이용객 변화 추세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12월 25일부터 지난 7일까지 14일간 영주역을 이용한 승객수는 7만5천52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8%(2만288명)이 줄어드는 등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반해 영주시외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중앙고속도로 개통 이후 하루 2회 증차해 18회 운행중인 영주-동서울간 우등고속버스와 무정차 이용승객은 평일에는 80∼100여명, 토.일요일에는 160∼200여명으로 개통전보다 10% 정도 늘어났다 "고 말했다.

이는 현재 철도를 이용할 경우 영주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새마을호가 3시간 20분 걸리는데 비해 승용차나 우등고속버스의 경우 2시간20분 정도 걸려 1시간정도 더 빠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철도보다 우등고속버스 이용추세는 겨울철이 지나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영주 풍기-죽령 검문소 사이에 있던 과일 노상판매상들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 하루평균 4,5천대 정도 이용하던 국도 5호선 죽령구간에 중앙고속도로개통 이후 요즘은 이용하는 차량이 300여대에 불과하다.

이때문에 풍기농협 사과직판장 부근에 형성됐던 과일노상판매점 15개점포중 이미 3개 점포는 점포를 철거했고 6개점포는 손님이 없자 아예 장사를 하지 않고 문을 닫아 놓고 있는 상태다. 김순자(63.여)씨는 "고속도로 개통 이전에는 하루평균 10상자 정도는 팔았으나 개통 히루 요즘은 2상자 팔기도 어렵다.이 때문에 3개 점포는 철거하고 나머지 없들도 철거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죽령 정상의 충북쪽 농산물 직판장과 휴게소는 개통이후 아예 문을 닫았다. 경북쪽 죽령 주막도 옛 정취를 느끼려는 사람들이 일부 찾아올 뿐 차랭통행이 크게 줄어 손님이 거의 없어 문을 닫고 다른 볼일을 볼 때가 많을정도로 손님이 많이 줄어 울상이다.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휴가를 즐기고 오다 단양휴게소에서 만난 채창규(34.대구 두류동)씨는 "에전에는 용평스키장을 가려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거쳐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6시간 정도 걸렸으나 중앙고속도로 개통으로 2시간 정도 단축한 4시간 걸려 한결 편리해지고 인근 정동진도 다녀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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