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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이주민들 몰려 경산지역 아파트값 들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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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을 위한 대구 황금주공 아파트 입주민 이주로 아파트 값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최근 경산지역에서 아파트 값이 들먹이면서 매물도 끊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경산은 소형 아파트 경우 값이 6천만~7천만원대로 비슷하고 월드컵로 개설 등으로 대구와 더 가까워져 올 연말까지 집단 이주해야 하는 황금주공의 3천800여 가구 입주민들에게 이주 적지로 부상했다는 것.

경산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그러잖아도 IMF사태 후 신규공급이 중단돼 1, 2년 전부터 전세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진 상황에서 황금주공 이주민의 전세·구입 문의가 잇따르자 "올 하반기까지 기다리면 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져 매물이 최근 들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옥산동 ㅅ부동산 우병태씨는 "옥산지구 23평형 아파트는 시가 6천800만원에 300만원을 더 준다고 해도 팔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덩달아 경산의 전세난이 올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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