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드라마 상도 남자들 선호

SBS '여인천하'는 여자가, MBC '상도'는 남자가 더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전업주부들이 주로 '여인천하'를 시청하고 있는 반면 '상도'는 전문직과 전문기술직의 시청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가 지난해 12월3일부터 지난 8일까지 6주간 매주 월.화요일 밤 9시55분대에 같이 편성돼 있는 SBS '여인천하'와 MBC'상도'를 대상으로 한 시청자 특성 조사분석에서 나왔다.

'여인천하'의 성별 시청자를 보면 남자가 15.2%에 그친 반면 여자가 23.8%로 높았고, 연령별로는 40, 50대 이상의 여자(63.1%)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상도'는 여자(7.5%)보다 남자(8.2%)의 시청률이 높은 가운데 30대 남자(11.1%)와 30대 여자(11.8%)의 선호도가 두드러졌다.시청자군을 학력별로 보면 '여인천하'는 중졸이하(28.2%), 고졸(25.9%) 학력의 시청자가 많았고, '상도'는 대학재학 이상(9.2%), 고졸(9.0%) 시청자가 눈에 띄게 많았다.

또 '여인천하'는 가구소득 150만원 미만의 시청률이 가장 높았으나(22.7%), '상도'는 300만원 이상 가구의 시청률이 높은 것(9.7%)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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