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우코리아(www.wowkorea.n et)는 꾸준한 기술개발로 불황을 극복하고 있는 지역 IT벤처기업이다. 지난 98년 3월 설립한 와우코리아는 직원이 10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홈페이지 구축사업에 나섰던 많은 IT 벤처기업들이 과당경쟁과 수익성 악화로 문을 닫은 것과 달리 다양한 경매 솔루션을 개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이상철(35) 대표가 단순한 홈페이지 구축에서 탈피,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경매솔루션 개발로 눈을 돌린 것은 벤처거품이 빠지기 시작한 2000년 7월경이다.
지난해 3월 개발을 마친 경매솔루션에 1억원(인건비 제외)을 투자했다. 현재 전국의 경매솔루션 판매업체는 3곳으로 대부분 일반경매 및 역경매 중심의 솔루션만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와우코리아의 '마이옥션21'은 일반경매 역경매 뿐아니라 예정가 경매, 공동경매도 가능하다.
또 협력업체들이 사이트에 입주해 경매에 참여하는 '파트너 경매'와 최저가 낙찰로 모든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더치경매' 등 다양한 솔루션을 자랑한다.(www.myauction21.com 참조).
솔루션당 값은 400만원으로 전체 솔루션 값이 2천만원에 이르는 고가(?)이나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지(easy)옥션, 펌프TV, VIP옥션을 비롯한 여러 경매사이트들로부터 구매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와우코리아는 또 중소기업 및 중.대형 판매장을 대상으로 한 쇼핑몰 자동생성 솔루션 '마이몰21'(소비자가 88만원)도 개발한지 6개월여만에 40여 카피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중소기업형 그룹웨어 '와우인터라넷'을 완성했다.
이상철 대표는 "와우코리아가 전자상거래 솔루션 전문업체로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