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농산물 가격안정 등으로 이번 달 물가는 전년 동월에 비해 2%대, 연간 소비자물가도 3%내외에서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올해 소비자 물가를 비롯한 경제현안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진 부총리는 "대외여건 호전 여부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잠재성장률선의 경기회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경기상황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물가 역시 3%대에서 관리가 가능한 만큼 섣부른 인플레 우려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이어 "우리경제는 추가적인 악재가 없으면 올 하반기부터 좋아지고 내년은 아주 좋아질 것"이라면서 "대외여건이 좋아지면 올해 5%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김대중 대통령이 말한 것도 그런 일반적 견해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주관으로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유치 등 전반적인 외국인사업 여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중이며 내달중 이같은 방안에 대한 정식건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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