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상습절도범 협박 금품뜯어

달성경찰서는 15일 가정집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전모(29.주거부정)씨와 전씨를 협박해 훔친 금품을 뜯은 박모(30.〃)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12월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임모(73)씨 집에 침입, 금품 35만원을 훔친 것을 비롯 달성.고령군 일대를 돌며 16차례에 걸쳐 27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전씨와 북구 칠성동 대구역에서 노숙자 생활을 해 온 박씨는 "훔친 돈이나 물건을 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해 전씨가 훔친 신용카드로 300여만원의 상품을 구입하고, 200여만원 상당의 금품도 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물건 훔친 여대생 성추행

북부경찰서는 15일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7천여원 상당의 물건을 훔쳤다는 이유로 여대생을 협박, 수백만원의 차용증을 쓰게 하고 성추행까지 한 혐의로 남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해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모 편의점에 들른 이모(23.여)씨가 7천여원 상당의 물품을 훔치다 발각되자, 전과자로 만들겠다고 협박한 뒤 300만원짜리 차용증을 쓰게 하고 선금조로 1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남씨는 같은 달 자신의 차안에서 이씨를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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