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를 위해 휴학중인 고령 ㄱ대 2학년 송모(21.대구시 북구 관음동)씨. 얼마전 자취방에서 병무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입영희망일자를 올 8월로 잡았다.
입영부대는 전산분야 배치를 원해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선택했다. 송씨는 "지방병무청까지 가지 않고 집에서 직접 입영부대와 시기를 선택할 수 있게 돼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지난 7일부터 병역의무자가 인터넷으로 직접 입대할 부대와 일자를 선택할 수 있는 '입영일자 본인선택 시스템'을 실시하면서 입영 희망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그동안 병역의무자가 병무청을 방문해야만 입영일자와 부대 선택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서도 선택이 가능하게 된 것.
대구지방병무청 한 관계자는 "입영일자 본인선택 시스템은 병역의무이행에 따른 자율적 선택권 보장 및 병무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병역의무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병무청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병역의무자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의 '인터넷민원출원'을 클릭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이 원하는 부대와 입영일자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올해의 경우 전반기는 공석이 소진, 대구.경북지역 병역의무자는 7월이후 입영이 가능하고 개인의 적성에 따라 선택할 수있는 훈련부대는 육군훈련소(논산), 102보충대(춘천), 306보충대(의정부), 7개의 2군사단 등이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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