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102개 시민.학부모.사회단체 관계자는 15일 오전 11시 경북도 교육청 앞에서 '경도재단과 도승회 교육감 퇴진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청도 이서중.고 사태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교조 대구.경북지부와 참교육학부모회, 농민회, 공무원직장협의회 및 각 시민단체들이 참가하는 공동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공교육 정상화와 사학 민주화를 위해 청도 이서중.고의 경도재단과 도승회 경북도 교육감의 퇴진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경도재단이 들어선 지 1년만에 교장.교감이 7차례나 바뀌고, 교사 고소사건만 10여차례에 이르는 등 각종 불법조치를 취했다"며 "경도학원과 구 재단과의 불법적인 재단 매매계약 증거자료인 '부채 인계.인수협약서'가 밝혀졌음에도 도교육청은 감사조차 실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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